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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단맛과 짠맛 통제하면 혈관 젊어진다
학회관리자 20-11-16 16:41 | 조회 541회 | 댓글 0

 

박민수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공보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서울ND의원 원장)
박민수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공보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서울ND의원 원장)


혈관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과 당뇨. 당뇨는 혈관의 염증을, 고혈압은 혈관의 약화를 일으켜 뇌졸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와 고혈압이 발생하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잘못된 입맛이다.

단맛에 중독되면 설탕이나 첨가당 등의 정제탄수화물을 폭발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이는 혈관의 노화와 염증을 촉진하고 비만을 일으킨다.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져 우리 몸의 인슐린들을 조기에 소모시켜 당뇨병을 일으키고 되려 식욕을 강화해 비만을 만들기 십상이다.

고혈당은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뇌심혈관계질환과 ▲눈의 망막에 혈전이 생겨 실명을 가져오는 당뇨망막증 ▲신장의 작은 미세혈관을 망가뜨리는 신장질환 ▲손발 끝의 말초혈관들이 막혀 손발 괴사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용량이 서양인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따라서 더욱더 설탕을 절제할 필요가 있다.

※ 단맛중독 자가진단법

☐ 하루라도 과자, 빵, 인스턴트커피, 라면, 고기 등의 탐닉음식을 안 먹으면 집중이 안 되고 일을 할 수가 없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 과자, 특정 육류 등의 탐닉 음식을 먹어야 해소된다

☐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탐닉음식을 먹고 있는데도 만족스럽지 않다

☐ 습관적으로 탐닉 음식을 찾거나 옆에 있으면 배가 불러도 꼭 먹는다

☐ 탐닉음식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남기지 않고 배부를 때까지 먹는다

☐ 주위 사람이 특정 탐닉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고 지적하거나 스스로 군것질를 많이 한다는 자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

☐ 항상 다이어트를 하지만 금방 다시 살이 찐다

* 이 가운데 3개 이상 항목에 해당되면 미각중독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짠맛의 백색유혹 소금은 한국을 고혈압 천국으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희석하려는 욕구에 시달리고 시상하부에서는 이때 생긴 갈증을 배고픔과 혼동해 식욕을 촉진한다. 지나친 고염식이 장기를 직접 공격하고 고혈압을 일으킨다. 국내 고혈압 발병률이 유독 높은 이유는 소금의 지나친 섭취가 혈관에 지속적으로 타격을 준 영향이 크다.

소금과 설탕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 데 없어선 안 될 핵심적인 영양소다. 하지만 우리는 짠맛과 단맛, 이 두 가지 맛에 대한 필요이상으로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현대인의 삶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피곤하고 스트레스에 찌든 두뇌와 몸이 가장 요구하는 영양소가 바로 설탕의 단맛과 소금의 짠맛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경각심을 갖고 건강을 챙겨야한다. 소금과 설탕만 약간 줄이고 현명하게 섭취해도 고혈압과 당뇨의 발병가능성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노력이 우리의 건강수명을 늘린다.

※ 단맛과 짠맛에 중독된 입맛 교정하는 법

1. 생각을 바꾼다. 미각중독은 대뇌피질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공고화되기 때문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인의 탐닉음식이 입만 즐거운 중독적 음식인지 영양까지 겸비된 건강식인지를 생각한다.

2. 버티는 힘을 기른다. 담배를 끊을 때 10초만 다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하듯이 탐닉 음식을 먹을 때는 한 번 더 버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3. 식사순서를 바꾼다. 미각중독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먼저 먹는다. 순서를 바꿔 젓가락으로 먼저 샐러드나 나물 등 입맛 인내심을 길러주는 섬유질부터 먹도록 한다.

4. 입맛도 훈련이 필요하다. 우선 입안에 머물고 있는 뇌에 각인된 맛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한 뒤 음료수를 마시더라도 양치질로 치아와 혓바닥까지 닦아낸다.

5. 입 안이 심심할 때마다 물을 마시고 커피를 마신 뒤에는 반드시 물 2컵으로 보상한다. 씹는 자극이 필요할 때는 단맛이 없는 채소나 무가당 껌을 선택한다.

6. 문제음식 제거생활을 실천한다. 커피 중독이라면 기간을 정해놓고 5일간 커피를 먹지 않는 식이다.

7. 음식의 풍미를 느끼도록 조리단계에서 신경을 쓴다. 조리단계에서 간을 약하게 하는 대신 국이나 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를 2배로 늘린다. 국물은 먹지 않고 김치 깍두기는 물에 씻어 먹는다.

8. 잘했으면 보상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맛이 없지만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 음식을 먹거나 탐닉음식에 대한 유혹을 참아낼 때마다 스스로를 칭찬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 승인 2020.11.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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