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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대비체와 함께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면역력도 과유불급…생활 속 ‘저울면역력’ 지키는 법
학회관리자 20-10-22 17:28 | 조회 476회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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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공보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서울ND의원 원장)


코로나19 시대 면역력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은 면역력이 과하면 결국은 면역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대전제에서 시작해야한다. 면역력 역시 과유불급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는 면역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면역력이 지나쳐 생기는 병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각종 알레르기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 침입자를 감시해 골라서 제거하던 면역세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외부 침입자 대신 내 몸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아토피, 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각종 알레르기질환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베체트병, 루푸스병, 건선, 백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섬유근육통, 원형탈모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자가면역성 경향은 현대인에게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현대인은 공기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의 3대 오염과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 환경첨가물의 공격과 자극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극과 오염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때문에 우리 몸은 말 그대로 365일 24시간 염증상태, 즉 만성염증상태에 놓여있게 된다.

이러한 만성염증 상태는 면역 과잉 후의 면역 부족을 야기한다. 면역력의 부족은 결국 대상포진이나 폐렴 등을 비롯해 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면역세포가 비교적 왕성하게 활동할 때는 암의 위험으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결핍될 때는 다양한 발암요인을 억제하는 힘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암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강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면역 과잉 후의 면역 결핍의 전철을 밟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면역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만일 우리 몸에 ‘면역력 저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저울에 정확한 눈금이 달려있다고 상상해보자. 그 저울은 한 치라도 면역 과잉으로 기울어서도 안 되고 또 조금이라도 면역 결핍으로 기울어서도 안 된다.

면역력 저울의 균형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수시로 점검해야한다.

- 일과 삶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지(작업 시간, 작업 강도, 일의 난이도 등)
- 오늘 하루의 휴식은 면역력 저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했는지
- 적어도 주간단위 정도로는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운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 순간순간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잘 가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있는지
- 적어도 2~3일 주기로 적당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지
- 평상시 뇌의 행복호르몬과 기쁨호르몬이 밸런스를 유지할 정도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 나이가 어느 정도 됐는지(노화의 진행속도)
- 나이에 맞는 건강원칙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 대기오염이나 독소로부터 공격받는 환경에 놓인 것은 아닌지 등

이와 더불어 월별 핵심수칙을 잘 숙지하고 꾸준히 실천해보자. 저울면역력에 보다 쉽게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TIP. 저울면역력 위한 월별 건강수칙

1월: 감기와 독감, 동상과 낙상을 조심한다.

2월: 적당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데 힘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각별히 신경 쓴다.

3월: 일교차로 인한 건강문제를 조심한다.

4월: 비염과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질환과 황사를 조심한다.

5월: 야외활동을 할 때 벌과 벌레 등을 조심한다. 특히 말벌이나 진드기로 인한 감염을 조심한다.

6월: 눈병과 식중독 예방에 힘쓴다.

7월: 무좀과 같은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질환을 조심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냉방병과 식중독에 대한 경계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8월: 뜨거운 햇볕과 더위에 주의해야한다.

9월: 가을철 전염병을 조심한다. 추석 연휴 동안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과음·과식에 따른 배탈, 설사를 조심한다.

10월: 감기와 독감 예방에 특히 신경 쓴다.

11월: 쯔쯔가무시병이 가장 많은 달이라 각별히 주의한다. 또 난방을 시작하면서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으니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한다.

12월: 연말 술자리로 인한 사고를 조심한다. 음주는 주 2회 이하로 하고 적어도 3일 이상 간격을 둔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승인 2020.10.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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