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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피부 검버섯 만드는 노화 독소물질 ‘리포푸신’ 아시나요
학회관리자 20-07-23 12:02 | 조회 652회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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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맵클리닉 대표원장)


같은 나이인데 누구는 얼굴도 맑고 근육도 탱탱하고 머리도 빨리빨리 돌아가는 데 반해 왜 누구는 검버섯이 올라오고 피부는 빨리 쭈글쭈글해지고 기억력이 왔다갔다 할까? 이는 사람마다 노화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노화속도를 지배하는 핵심 열쇠로는 리포푸신이라는 물질이 있다. 리포푸신은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생기는 일종의 쓰레기물질이다. 하지만 이것이 몸에 얼마나 많이 쌓이는지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2배속이 되기도 또 반대로 아주 느려질 수도 있다.

리포푸신의 색깔은 갈색이다. 양이 조금일 때는 갈색을 띠다 점점 양이 많아지면 검정색에 가까운 흑갈색을 띠게 된다. 흔히 노인들의 뺨, 목, 손등 등에 갈색 또는 흑색으로 피는 검버섯은 바로 이 리포푸신이 피부세포에 축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다. 보기 싫은 검버섯을 안 보면 그만이지만 세포 속 리포푸신이 가득 차면 세포가 확 늙어버려 결국 피부세포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리포푸신은 30대부터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심장에도, 또 근육과 심지어 뇌에까지 쌓이면서 우리 몸을 늙어가게 만든다. 리포푸신이 쌓였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살펴보자.

➀ 검버섯 물질인 리포푸신이 눈에 쌓이면 대표적인 실명질환이자 노화 안질환인 황반변성이 발생한다.
➁ 뇌, 신경에 쌓이면 치매를 일으킨다.
➂ 근육에 쌓이면 근육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데 특히 심장에 쌓이면 심장 근육을 약화시키고 심각하게는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➃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들, 즉 간과 부신 또는 신경에 쌓이면 각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게 하는데 특히 이러한 기관은 청춘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 스트레스호르몬 등을 만드는 기관이라 우리를 더 빨리 늙게 만들고 쉽게 살이 찌게 한다.

그렇다면 리포푸신을 더 많이 생기게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두가지 원인물질이 있다.

첫 번째 원인 물질은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다.

과격하게 운동을 많이 하거나 소화가 힘들 정도로 정도로 과식하는 등의 습관들은 우리 몸에 과도한 양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서 세포 스스로 쓰레기를 청소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남는 쓰레기들은 몸속에 자꾸 쌓이게 된다.

두 번째 원인물질은 중금속, 당독소등 세포를 공격하는 각종 독소물질이다.

환경 속 중금속은 물론이고 우리가 먹는 음식들 중 소화되지 못하고 산화된 각종 당독소, 지방 등이 세포를 공격해 리포푸신을 만들어낸다. 몸속 리포푸신은 산화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결합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내 몸에는 리포푸신이 얼마나 쌓여있을까 궁금할 수 있을 것 같다.

리포푸신을 정확히 보려면 조직을 떼어 형광 현미경으로 관찰해야하는데 세포를 떼어 검사하는 건 아무래도 힘든 일이다. 리포푸신은 몸속에 활성산소가 얼마나 높은지와 당독소를 검사해보면 간접적으로 축적정도를 알 수 있다. 활성산소의 양은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로 할 수 있고 당독소의 양은 피부측정기로 알 수 있다.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리포푸신 같은 독소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미리 관리해야한다. 생활습관만 바꿔도 리포푸신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한 번 아래 방법 중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TIP. 리포푸신 안 쌓이게 하려면 이렇게!
   
1.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과식하는 습관 개선하기
2. 한 달에 5일은 800칼로리 초저열량 식사를 해서 내 몸의 해독기능 올리기
3. 당독소의 생성을 늘이는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고 당독소를 적게 만드는 데치거나 삶는 조리법의 음식 고루 먹기(우리 몸속 노화 속도를 늦추고 검버섯을 줄일 수 있다)
4.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지켜주는 비타민 A·C·E 충분히 섭취하기
5.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해내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많이 든 양파, 브로콜리, 부추 등 고루 섭취하기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인 간의 기능을 도와 몸속에 쌓인 대사독소는 물론, 중금속 등 온갖 독소를 소변, 대변으로 배출되게 한다)
 

※ 참고 : 음식별 비타민 A·C·E 함유량(출처 - 서적 ‘NEW 영양과학’ 지구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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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승인 2020.07.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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