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홍천 비발디 파크에 갔다 왔습니다.
작년 워크샵 생각이 나더군요.

야외 생맥주 바가 있는데 
맥주도 맛있고 
도심이 아니라 
저녁에 정말 시원하더군요.
작년에도 있었을 텐데 
우린 방에서 폭탄주만^^
아이들이랑 가서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다 먹고 가자고 해서 
생맥주 한잔 밖에 못했습니다.

밤에 곤도라 타고 정상에 가면 천문대가 있는데
실내에서 간단한 천문학 동영상 강의 듣고
야외에서 15대 가량 천체 망원경 설치해 놓고
견우성, 직여성, 은하수, 목성, 북두칠성 등 볼 수 있게 해 놓고 
설명해 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집에 와서
전에 보라고 해도 그렇게 안보던 레이의 우주여행이란 EBS DVD
(제가 좋아서 EBS홈페이지 들어가서 직접 구함)를 틀어달라며 
노트에 받아 적고 잠도 안자고 끝까지 보네요.

저도 체험학습의 효과를 처음 경험해 봅니다.

암튼 가족끼리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경춘고속도로가 생겨서 그런지 
제가 가는 길은 많이 안막히던데
모르겠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벌써 야외로 나가는 도로에 차가 많던데.... 

좋은 주말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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